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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루나(LUNA) 코인, 죽음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걸까?

주인장 참새 2022. 5. 11. 17:57

 

주인장 참새입니다!

 

오늘은 '루나 코인'에 대한 소식을 가져와 보았습니다.

하락장에 이런 악재가 겹쳐서 스테이블 코인의 신뢰성에

대한 의문이 많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어떤 문제인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루나(LUNA) 코인의 가겨과 신뢰도 하락 

 

 

 

이미지 :  권도형 테라 공동대표, 신현성 테라 창시자 / 해시넷

오늘은 참 씁쓸한 소식을 가져왔습니다.

시가총액이 200억 달러에 달했던 코인 '테라(루나)'가 하루 아침에 반토막 났습니다.

 

 

루나는 2019년 애플 엔지니어 출신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티켓몬스터 창업자인 신현성 이사회 의장

개발한 지 2년 만에 세계 코인 시가총액 8위에 오르며 업계에서 화제가 됐는데요

 

 

예전에 권도형 테라 공동대표가 비트코인을 12조 구매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포스팅했을 때까지만 해도

Terra가 스테이블 코인으로 성공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가격이 하루아침만에 반토막 아래로 하락하여 씁쓸하다고 느껴집니다.

 

 

 

지금의 상황으로 봐선 다시 신뢰를 회복하고 테라 UST가

스테이블 코인으로 일어서는 건 상당히 힘들어 보입니다.

 

 

간략히 알아보는 '루나- 테라'의 생태계 

 

이미지 출처 : Bitnovo Blog

 

* 루나 코인이 만들어진 배경은?

 1. 블록체인 간편 결제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테라 블록체인 프로젝트 개발

 2. 1번에 맞게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 (UST)을 발행

 3.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의 가격 안정화를 위해 발행한 것이 '루나(LUNA) 코인'이다.

 

 

 

* 루나(LUNA)와 UST코인

 1. 1UST = 1$를 유지하게 만든다.

  -  1 UST의 가치가 1$ 이상일 경우

     = USD 공급을 추가하여 루나를 소각- > UST를 더 발행

  -  1UST의 가치가 1$ 이하일 경우

     =  루나를 발행하여 USD를 1달러로 '페깅' 시킴

 

     * 페깅이란?

    -  유통 시장에서 증권이 발행 가격 아래로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공개 시장에서 증권을 사거나 팔아 발행 시간 동안

      새로운 증권 발행 가격을 고정하는 일.

 

 

 2. 요약 : UST 가치가 증가하면 좋고, 하락하면 안 좋다는 의미이다.

 

 

 

 

 

 

루나(LUNA) 코인의 대폭락, 예견된 수순이었다?

 

 

테라(루나)의 스테이블 코인에 대해서 과거부터 대규모 '폰지 사기'라는 비판도 제기되어 왔습니다.

 

 

 

 

'Algod'이라는 트위터 인플루언

'루나 코인'의 가격을 놓고 예전에 권도형 대표와 내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알갓(Algod)은 "테라는 폰지이고 언젠가는 무너질 것이다"라고

3월 9일 트윗을 날렸습니다.

 

이에 권도형 대표는 2023년 3월 14일 LUNA의 가격이 88달러를 넘을 것이다

내용에 100만 달러 내기를 트위터를 통해 진행했습니다.

 

 

 

그만큼 서로 확신이 있었다는 뜻이겠죠?

그리고 일이 터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미지 : 5월 10일 루나(LUNA) 가격
이미지 : 5월 10일 UST 가격

 

2022년 5월 10일 기준

 LUNA의 가격은 시가 40,779원 고가는 50,413원

 UST의 가격은 시가 1,027.58원 고가는 1,206원으로

욕은 많이 먹겠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방어의 희망은 있어 보였습니다.

 

 

 

이미지 : 5월 11일 루나(LUNA) 가격
이미지 : 5월 11일 UST 가격

 

 

그리고 오늘..

루나의 추가 하락은 끔찍했습니다.

1달러를 유지시켜줘야 하는 UST의 가격은 무려 54퍼센트나 폭락하여

 

 

더 이상 스테이블 코인이라 부를 수 없을 정도로 무너져버렸습니다.

2022년 5월 11일 16시 50분 기준

 LUNA의 가격은 시가 5,889원

 UST의 가격은 시가 537원

 

 

 

시장의 약세장에서도 살아남아야 하는 게 스테이블 코인인데

루나를 바탕으로 발행되는 스테이블 코인인 UST가 구조적인 한계를 이기지 못하고

현재 상당히 큰 폭의 하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의 피해가 커져가고 있기 때문에

테라 재단에서 서둘러 잃어버린 신뢰를 찾기 위해

기술적인 조치를 취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루나'코인은 결국 스캠 코인의

취급을 받게 될 것이라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 투자 권유의 글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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